34명 모집에 38명 지원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의 2023년 신규 인턴(수련의) 모집 경쟁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30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7일까지 진행한 올해 신규 인턴 모집에 정원 34명을 넘는 38명이 지원했다. 이는 112%의 경쟁률로 역대 가장 높다.

최근 5년간 경쟁률을 보면 2019년과 2021년(각각 103%)을 제외하고 2018년(68%), 2020년(86%), 2022년(97%)에는 정원을 충족하지 못했다.

병원 측은 최근 서울 지역으로 유출되는 환자가 감소하면서 다양한 환자임상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경쟁률을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권순길 교육인재개발실장은 “최근 서울 지역으로 유출되는 환자가 감소함에 따라 다양한 환자임상을 경험할 수 있다는 이유로 지원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병원 수련환경 개선과 복지를 위한 행정적 지원도 이유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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