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읍·면 주민과의 대화 앞서 연내 제정 촉구 챌린지

 

충북 영동군은 30일 상촌면에서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 챌린지를 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이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 릴레이 챌린지를 전개하며 지역사회 역량을 모으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열고 있는 읍·면 순회 주민과의 대화시 중부내륙지원특별법안 발의를 환영하고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챌린지를 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중부내륙지역은 그동안 댐 건설, 백두대간 보호구역 및 국립공원 지정 등 국가적 이익을 위한 공익적 역할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지원은 이뤄지지 않은 채 국가정책에서 소외돼 왔다.

 이에 중부내륙지역의 발전과 성장을 촉진하고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지역이 되도록 함으로써 국가의 신성장 동력으로 충북도를 회복시키기 위한 ‘중부내륙 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이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발의됐다.

 군은 이러한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되기를 염원하며 공론화하기 위해 군민들과 함께 결의를 다지는 챌린지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다.

 챌린지는 주민과의 대화 시작 전 참석자 전원이 손피켓을 펼쳐 3번의 구호제창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민들은 “관련법 제정으로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을 보냈다.

 군은 다음달 1일까지 11개 읍·면 릴레인 챌린지를 마치면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법은 영동을 포함한 중부내륙지역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새롭게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별법 연내 제정에 군민들의 마음을 모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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