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교육감과 첫 교육 현안 간담회

충북교사노조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간담회를 갖고 지역 교육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충북교사노조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간담회를 갖고 지역 교육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충북교사노조는 윤건영 교육감과 충북교육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충북교육청과 학교 현장 간 소통을 통해 충북교육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윤 교육감과 충북교사노조 유윤식 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 교육감은 “교사가 행복해야 학교가 정상화되고 이것이 곧 학생을 위한 것으로 모두가 교육 가족이라는 대의를 갖고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유윤식 전 위원장은 “품격있는 충북교육을 위해 교육청과 정책파트너로 협력해 나갈 것이며 현장 전문가인 교사들을 대변해 대안적 비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교사노조는 최근 뜨거운 이슈인 초등돌봄 교사 업무배제와 교사정원 감축에 대해 브리핑하며 교육청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충북 초등돌봄은 타 시도와 비교해 전일제 8시간 비율이 최고 수준임에도 교육공무직 돌봄전담사와의 협상 난항을 이유로 교사 업무배제 공문을 학교에 이첩하지 못하는 것에 유감을 표명하고 이달 중에 조속한 공문 이행을 요구했다.

또 학급당 학생 수 감축과 교사정원 확보가 기초학력 보장, 학교폭력 및 교권침해 예방, 교사 행정업무 경감 등의 전제조건임을 강조하고, 과밀학급 해소와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실시, 소규모학교 TO 증원, 정원외 기간제 교사 활용 학교 정상화 등에 나서 줄 것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 교육감은 “교사의 전문성별 다양화를 통해 교사정원을 확대하고, 고교학점제 및 에듀테크 지원교사의 양성으로 교사정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또 평균의 오류에서 탈피해 지역별, 학교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교사정원을 이원화시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