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옥천군보건소가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보건소’를 운영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군보건소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건강보건소’는 병 의원 이용이 어려운 건강취약계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경로당에 의사, 간호사 등 전문 의료인력이 직접 방문해 기초 건강 체크, 건강관리 교육 및 상담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군 보건소는 코로나19가 이어지는 시기에도 철저히 방역을 지키며 9개 읍 면에서 활발히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12월까지 관내 경로당을 연중 1회 이상 방문해 혈압, 혈당, 고지혈증 검사를 통한 현재 건강상태 측정과 심뇌혈관질환, 노년기 근골격계 질환, 구강 질환 예방 및 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에게 현재 앓고 있는 질환과 치료 방법에 대해 맞춤형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질병 상담부터 삶의 질 증진에 도움이 되는 정보까지 다양한 내용에 대해 알 수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봉화 방문보건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는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내며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