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모금회 사회공헌자금 활용해 다음달 초 지급

 

[충청매일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연일 계속되는 한파와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생활고를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시는 700가구에 10만원씩 총 7천만원의 난방비를 특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홍순덕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지원은 기존 난방비 지원 사업이 복지급여 대상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지원됨에 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에너지바우처, 연탄쿠폰 등 기존에 난방비를 지원받지 못한 시민 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추천을 받아 결정된다.

지원금은 다음달 초 지급 예정이다. 시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자금을 활용해 특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을 위해 에너지바우처와 등유바우처, 연탄바우처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에너지바우처를 통해 1만3천796가구에 15만3천원(1인)~38만5천원(4인 이상)을 지원했다.

등유바우처는 19가구에 가구당 64만1천원, 연탄바우처는 300가구에 가구당 54만6천원씩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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