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창업기업 지원…실험실·연구 장비 공유

이석봉(오른쪽 두번째)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등이 26일 대전바이오벤처타운 오픈랩을 둘러보고 있다.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대전시의 4대 핵심 전략 사업인 바이오사업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26일 유성구 전민동 대전바이오벤처타운에 조성한 대전바이오벤처 오픈랩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대전시 이석봉 경제과학부시장, 시의회 이병철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과 시의원, 맹필재 바이오헬스케어협회장 등 산·학·연·병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전바이오벤처 오픈랩 개소를 축하했다.

대전바이오벤처 오픈랩은 대전시가 지역 바이오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 예정인 (가칭)대전바이오창업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시범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8억원이 투입 조성했다.

대전바이오벤처타운 5층에 총면적 250.72㎡에 창업지원 공간으로 조성한 대전바이오벤처 오픈랩은 입주 기업 사무실 4실과 회의실 2실 및 공용 실험실 1실로 구성됐다.

대전시는 오는 2월 입주 기업을 모집할 예정으로 초기 창업단계에서 구축하기 어려운 실험실과 고가의 연구 장비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개별사무실과 회의실 등도 제공받는다.

대전테크노파크로부터 기업별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대전바이오벤처타운에 입주하고 있는 기업들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대전시는 바이오분야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해 2026년 개원을 목표로 대전바이오벤처타운 인근에 총 451억원을 투입해 (가칭)대전바이오창업원 구축사업을 추진 중으로 공동장비실, 입주공간(40실), 공유형 오픈랩, 회의실(2실), 협력기관 사무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 사업으로 6천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봉 시 경제과학부시장은 개소식에서 “대전의 바이오산업 육성은 지역경제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의 우수한 바이오 벤처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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