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지원자 가장 많아…무작위 추첨으로 120명 선발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의 민선8기 대표 공약인 ‘아산시 참여자치위원회’가 정식 출범을 앞둔 가운데 제1기 시민위원 120명을 뽑는 공개모집 경쟁률이 6.49대 1을 기록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시에 따르면 지난 2~20일 약 18일간 아산시 참여자치위원회 시민위원 공개모집에 지원한 아산시민은 총 779명이다.

또 세부 신청 현황을 보면 성별 남성 483명(62%) 및 여성 296명(38%)으로 남성 지원자가 많았으며, 연령별로 60대 254명(32.6%)으로 가장 많고 50대 238명(30.6%)·40대 151명(19.4%) 순으로 중장년층의 관심이 높았다.

분과별로 박 시장이 민선8기 들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문화관광 분야에 전체 신청자의 21.1%인 164명이 지원했다.

향후 시는 신청 기본요건인 ‘아산시 관내 거주자’ 여부와 ‘1인 1분과 신청 원칙’에 따른 중복 신청자 유무를 확인한 뒤 최종 명단을 추려 추첨 전문기관에 의뢰해 무작위 전산 추첨을 진행한다. 아울러 시민위원 선정은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이번주 내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제1기 아산시 참여자치위원회’는 ‘하나가 아닌 둘 이상이 함께하는 참여자치 아산’의 의미를 담아 민선8기 출범 222일째인 오는 2월 7일 출범식을 열고 정식 출범하게 된다.

또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될 120명의 시민위원을 주축으로 분야별 전문가 위원 및 당연직 공무원 위원 등 총 217명이 12개 분과 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며,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진정한 참여자치의 문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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