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공고…내년 착공해 2026년 준공 계획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경부고속도로 회덕IC와 연결하는 대덕특구 동측 진입로 개설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는 2024년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대덕특구 동측 진입로 개설공사 사업자 선정에 착수 했다.
대덕특구 동측진입로는 총사업비 1천43억원을 투입해 유성구 문지지구와 대덕구 국도 17호선을 연결하는 연장 1.3km, 왕복 4차로 도로로 지난 19일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공고를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구 산내동~대덕구 신탄진동까지 대전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간선도로인 국도 17호선의 교통량 분산과 갑천으로 단절된 유성구와 대덕구를 연결하는 582m 교량을 건설해 대덕특구 접근성 개선과 천변고속화도로와 회덕IC 연결로 이용자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동북부 연결도로(연축지구 통과구간)와 연계 개설되면 연축도시개발사업지구의 연결성 강화로 대전 동북부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비래동~와동~신탄진을 통과하는 총연장 13.1km의 동북부 순환도로 계획에 긍정적인 영향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는 2021년도 말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갑천, 경부고속철도, 천변도시고속화도로를 횡단하는 교량이 집중된 구역으로 높은 기술력 필요에 따라 실시설계와 시공을 일괄 추진하는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기술제안서 평가와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4년 착공해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명품도시 대전만들기 계획에 따라 기술제안서 평가 시 경관분야 평가 항목을 도입해 갑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을 대전시를 대표하는 명품 교량으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