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1일 개최…57개 전주기 사업 소개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충북 바이오 기업 지원을 위한 ‘메타버스’ 공간이 마련돼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는 24일 올해 바이오 기업 지원 사업 통합설명회를 25~31일까지 온라인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를 통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Metaverse)란 ‘가공’, ‘추상’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을 디지털 기반의 가상 세계로 확장해 가상공간에서 모든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시스템이다.

이번 통합설명회에서는 △충북청년 바이오인재 취업 연계 지원 사업 △바이오기업 GMP 인증지원사업 △국가신약 개발사업 △맞춤형 Value-up 지원 사업 등 기초 연구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기관별로 추진하는 57개 전주기 지원 사업을 한자리에서 설명한다.

지원 사업 대상 총사업비는 2천69억8천만원으로(국비 1천938억7천만원, 도비 95억6천만원, 시비 36억1천만원이다.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주관하는 이번 통합설명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재)충북지역사업평가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비즈커넥트센터 BCC 포함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충북도는 특허 분석·인허가·인사·노무·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해 사업화 로드맵 점검부터 판매까지 사업화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충북 바이오 원스톱 플랫폼 ‘바이오션(www.biotion.or.kr)’을 소개한다.

또한, 많은 사업 담당자들의 회계 업무 어려움을 경감할 수 있도록 회계 관련 지침 자료를 온라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오픈 당일에는 기관 담당자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기업은 사업 담당자와 1대 1 질문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메타버스 상에서 진행되는 이번 통합설명회는 바이오션에서 팝업창을 클릭하거나 오비스(oVice) 온라인 가상 공간 플랫폼(https://ovice.in/ko/cbbioindustry/)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다.

충북도 최응기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충북도는 바이오헬스산업을 역점사업으로 지정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통합설명회는 코로나19를 넘고 인력과 시간이 부족한 기업이 일일이 사업정보를 찾아야 하는 불편을 없애 바이오기업 성장 지원 및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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