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부터 4000여명 발길…육상·씨름팀 구슬땀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보은군이 전국 전지훈련 선수들의 동계 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역삼초 야구부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서울 신일고교, 제주국제대, 제주관광대 야구부 선수들이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 A·B구장과 인조A 축구장에서 동계 훈련을 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7일부터 영동군청, 중원대, 운호고, 여수공고, 반여고, 동대사대부고중, 구례중학교 등 7개 씨름팀 선수 90명이 실내 씨름연습장과 웨이트장에서 삽바잡기에 여념이 없다.(사진)

이뿐 아니라 서울체고 육상 도약부, 충북체고 육상선수들도 동계 전지훈련중에 있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4천명이 넘는 선수들이 보은스포츠파크, 속리산 일원에서 동계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는 2월에는 음성군청 육상실업팀, 음성중, 동방중, 동촌초, 농곡초 육상부들과 여자축구 박길용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도 사전 전지훈련을 예약한 상태다.

김명숙 스포츠산업과장은 “매년 동계기간에 많은 전지훈련 선수들이 방문하고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지훈련팀에 따른 관광 인센티브 제공으로 보은군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 초대형 가마솥 산막이 옛길로 이전 검토

 

 

 

 

송인헌 군수 “주민 의견 수렴해 신중히 결정”

 

 

 

 

 

괴산군이 고추 유통센터에 설치된 초대형 가마솥(사진)을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읍 고추 유통센터 광장에 설치된 가마솥을 산막이 옛길로 이전하는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괴산 가마솥은 둘레17.85m, 지름5.68m, 높이2.2m, 무게 43.5t으로 2005년 김문배 전 군수 재직 당시 군민 성금과 군비 등 제작비 5억여원을 들여 제작됐다.

국내 최대 규모로 제작된 가마솥은 지역축제 등에서 밥을 짓고 옥수수를 삶고 팥죽을 끓여 군민들에게 제공했으나, 주철 가마솥을 가열하는 어려움과 음식조리가 쉽지 않고 활용 방안도 마땅치 않아 사실상 방치돼 왔다.

송 군수는 “가마솥을 관광객들이 찾는 산막이 옛길에 설치하면 새로운 지역 명물로 조명 받아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수 있을 것 같다”며 “다방면의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가마솥 이전 비용이 2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지만, 무게 43t, 둘레17m의 초대형 가마솥을 산막이 옛길로 이전하는 것은 쉽지 않다. 

고추유통 센터에서 산막이 옛길까지 6~7㎞ 거리를 대형 트레일러에 싣고 이동해야 하고 급커브와 교통 시설물이 설치돼 있고 전선과 통신주, 가로수 등 각종 장애물을 제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괴산 가마솥 이전은 2011년에도 검토된 바 있다.

군은 당시 가마솥 활용 방안과 관련한 군민제안 10여 건을 접수했다.

그 당시에도 가마솥을 산막이 옛길로 이전하자는 제안이 주를 이뤘고, 민속 신앙으로 소원성취 제단이용에 활용하는 의견과 함께, 학생들의 브레인스토밍에서는 대피소로 사용하거나 산막이 옛길로 옮겨 족욕 시설로 활용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괴산가마솥은 조선시대 당시 여성 실학자인 빙허각 이씨(1759~1824)가 펴낸 생활경제 백과사전인 규합총서(閨閤叢書)에 괴산 가마솥이 지역 명품이자 명물로 소개됐다. 추두호기자

 

 

 

 

단양군, 지역 업체 우선 수의계약 추진

 

 

 

 

홈페이지에 계약 현황 공개도

 

 

 

 

 

단양군은 지역업체와 중·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관내 업체 우선 수의계약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지방계약법 시행령의 한시적 특례 적용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로 연장하기 결정함에 따라 군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지역업체와 우선 계약한다는 방침이다.

또 군은 사업 부서와 관련 업체에 지역업체 하도급을 적극 권장하고, 인력이나 장비·자재뿐만 아니라 유류 사용이나 식당 이용까지도 관내 업체를 이용해 줄 것을 요청해 지역업체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계약 현황을 군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해 일부 특정 업체로 수주가 편중되는 관행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관내 업체 우선 수의계약으로 물가 급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얼어붙은 지역 경제 활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현기자

 

 

 

 

 

보은 수한초 입학생에 장학금 100만원 준다

 

 

 

 

 

총동문회장학회

 

 

 

 

 

보은 수한초등학교 총동문회장학회가 모교의 신입생 모집에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과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수한초 총동문회장학회가 올해 수한초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10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총동문회장학회는 이달 초부터 수한초에 입학하면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지역 곳곳에 내걸고 신입생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수한초 총동문회장학회 관계자는 “아이들이 없으면 미래가 없다. 작은 금액이지만 1명의 학생이라도 모교로 온다면 미래를 밝히는 것”이라며 “지난해에도 입학생 5명에게 각각 100만원, 총 500만원의 입학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1935년 개교한 수한초는 지난 4일 82회 졸업생 6명을 포함 총 202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2022학년도에 전교생이 29명(남 14명, 여 15명)이었으나 이번에 6명이 졸업해 23명만이 남아있다.

 황의택기자

 

 

 

 

제천시 평생학습관 강사 모집

 

 

 

 

 

제천시는 상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강사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접수는 26일부터 오는 27일이며, 모집인원은 25강좌 25명으로 1인 1강좌 신청만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해당분야 교원자격 등 준교사 이상 자격증을 소지하거나,  전공자·석박사 등 학위가 있으며 된다.

신청은 제천시 평생학습관을 방문하거나,  이메일(hwang0803@korea.kr)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평생학습관(☏043-641-5491)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태현기자

 

 

 

 

옥천농기센터, 과수화상병 예방나서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재창)가 과수화상병 발생 예방을 위해 전지·전정 등 겨울철 과원관리 수칙 준수와 의심 주 발견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에 나섰다.

군농기센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세균병으로 사과, 배 등 장미과식물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잎과 줄기, 열매가 까맣게 고사하는 병으로 마땅한 치료제가 없고 전염력이 강해 예방이 최선이다.

이에 겨울철 예방 활동으로 외부인의 과원 무단 출입제한, 야생동물 접근 차단, 농작업 도구 소독 등을 철저히 준수하고, 가지치기 작업 시 궤양이 의심되는 가지를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황의택기자

 

 

 

 

괴산군, 청년후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괴산군은 젊은 농업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청년후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27일까지 접수 받는다.

청년후계 농업은 만18세 이상 40세 미만 청년들 가운데 영농 경험이 없거나 3년 이하인 청년들이며 후계농업 정착지원 사업은 서면평가와 면접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선발된 청년후계 농업인은 독립경영 연차에 따라 최장 3년간 월 110만원씩의 영농정착 지원금과 농지구입, 농업용시설 설치, 축사부지 구입에 필요한 창업자금 5억원의 대출 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청년 농업인을 적극 발굴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추두호기자

 

 

 

 

 

보은군, 207억 들여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제공

 

 

 

 

 

2025년 3월 온누림 플랫폼 준공

 

 

 

 

 

보은군이 영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대규모 플랫폼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에서 207억원을 확보해 보은읍에 지상 4층·지하 1층, 연면적 6천㎡ 규모의 ‘온누림 플랫폼’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1층에 장난감 대여와 육아 지원시설, 놀이터 등을 갖춘 해피아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2층은 중고생 학습증진센터, 문화공간, 청소년·청년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결초보은지원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다.

3층은 자격증 취득, 재취업 교육, 취미교실 등을 담당할 사람애(愛) 평생교육원이, 4층은 청년 정착 및 일자리 지원센터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에 군은 다음 달까지 예정부지를 확정한 뒤 공유재산취득 심의, 설계공모 등을 거쳐 올 9∼10월 공사에 들어가 2025년 3월에 준공할 방침이다.

 황의택기자

 

 

 

 

보은 탄부사랑장학회, 대학생 4명에 장학금 전달

 

 

 

 

 

보은군 탄부사랑장학회(회장 이하형 주민자치위원장)가 지난 20일 탄부면행정복지센터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학업성적이 우수한 전남대학교 3학년 재학중인 최영서 학생을 비롯한 대학생 4명에게 장학금 각각 100만원씩 모두 400만원을 전달했다.

 

 

 

 

 

영동군,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200명 배치

 

 

 

 

 

전년보다 5배 이상 늘어나

 

 

 

 

 

영동군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지난해보다 대폭 늘려 농촌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

24일 군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200여명을 입국시켜 농가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3개월 또는 5개월 동안 외국인을 초청하는 제도다.

군은 지난해 10월 처음 해외 자매결연 도시인 필리핀 두마게티에서 근로자 39명을 입국시켜 지역 농가에 배치했다.

이들은 지역 농가 곳곳에 배치돼 복숭아, 포도 등 과수 분야에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군은 지난해 호응에 힘입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한층 확대한다.

정영철 군수 등 영동대표단은 지난 10월 두마게티시를 방문해 펠리페 안토니오 레몰로 시장과 우호 협력 강화 협약을 하는 등 계절근로자 도입 확충 기반도 다져 놓은 상태다.

군은 지난 20일 2023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 모집을 통해 선정된 60여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교육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에 앞서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 무단이탈 발생 시 조치사항, 인권침해 예방 등이 안내됐다.

군은 2월까지 입국할 계절근로자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사증발급 등 관련 절차 이행 후 4월부터 농가에 배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두마게티시와 협업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연결고리 역할을 할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서로 파견 및 초청할 예정이다.

정 군수는 고용 농가들에게 “바쁜 농사철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용기자

 

 

 

 

영동군, 댜양한 금연 시책 눈길

 

 

 

 

 

영동군이 다양한 금연 시책으로 간접흡연 방지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고 있다.

군은 최근 관내 공동주택 금연구역 8호로 영동읍 구교로 세인트빌아파트 1차를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홍보와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 달 7일부터 공동주택 내 금연구역에서 흡연 적발 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공동주택은 세대주 2분의 1 이상의 신청 및 동의가 있으면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의 일부 또는 전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현재 영동읍에는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이든팰리스, 더웰 1차·2차, 허브시티, 이원리버빌 등 모두 8곳의 아파트가 금연아파트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군은 영동읍 내 버스승강장 등 시가지 6곳에 태양광 충전 방식의 금연구역 홍보 안내판도 설치해 주민들의 경각심l과 실천을 환기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생애주기별 흡연 예방교육, 금연클리닉 운영, 공중이용시설 및 조례지정구역 지도 점검 등 금연을 위한 안내와 홍보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김갑용기자

 

 

 

 

 

단양, 새해 농업인실용교육 호평

 

 

 

 

단양군이 농업 신기술을 농업인에게 교육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추진하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시작한 이번 교육에 당초 1천300명의 농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1천90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했다. 특히 고추반과, 마늘반, 사과반의 참석률이 높아 농업 교육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군은 이번 교육에서 함께 사용한 주교재에 우수사례와 문제 해결 사례 등을 수록해 농업인들의 궁금점을 해소할 수 있게 했고,  마늘, 고추 등 주요 작목에 대한 재배기술도 담아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매년 1∼2월 농한기를 활용해 관내 주요 농작물의 핵심 재배기술과 농정시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교육이다.

교육은 오는 30일까지 5주간 총 20회 진행되며 읍면 순회교육 6회, 전문 집합교육 14회로 구성됐다.

읍면 순회교육은 주요 육성 품목인 고추, 마늘 등 재배 기술 교육과 전문 집합교육으로 주요 소득작목과 방제 교육 등을 마련했다.  조태현기자

 

 

 

 

 

“본연의 목적 상실한 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해야”

 

 

 

 

  유재목 충북도의원

 

 

 

유재목(옥천1·사진) 충북도의회 의원이 “본연의 목적을 상실한 도내 개발제한구역을 전면 해제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유 의원은 지난 20일 제406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1973년 청주권 180.1㎢, 대전권 56.6㎢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후 청주권은 1998년부터 단계적으로 해제되고 있으나 대전권에 속한 청주 현도와 옥천 군북·군서는 현재도 유지되고 있다”며 “국토부가 이달 초 충청권 지역발전 협력회의에서 비수도권 지자체의 해제 권한을 확대하는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 의원은 “충북도는 도내 개발제한구역이 지정 목적에 부합한 것인지 전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기능을 상실했을 경우 전면 해제해야 하며 충북도는 해제 권한이 확대되면 그 즉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의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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