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서산소방서(서장 김영환)는 다문화 가정 등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옥내소화전에 한글과 외국어가 동시 표기된 사용설명서 스티커 부착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18일 소방서에 따르면 옥내소화전은 간단한 조작과 강력한 수압으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으며 화재 발생 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방시설이다.

따라서 소방서는 한글과 외국어가 동시 표기된 옥내소화전 사용설명서 스티커를 통해 긴급 상황 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에 나섰다.

또 지난 해 3월 신설된 옥내소화전 설비의 화재안전 기준에는 ‘옥내소화전함 가까이 보기 쉬운 곳에 사용요령을 기재한 표지판을 붙여야 하며, 표지판을 함의 문에 붙이는 경우 문의 내부· 외부에 붙여야 하고, 사용요령은 외국어와 시각적인 그림을 포함해 작성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김영환 소방서장은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나 긴급 상황 시 안전을 위해 소방시설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모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방시설을 기대하며 동시표기 스티커 부착에 협조를 부탁한다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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