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54억원을 투입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안전한 에너지 공급과 에너지사용 효율 개선을 위해 지난해 보다 14% 늘어난 54억원으로 에너지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 지원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 개선 △마을단위 LPG 배관망 구축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이다.

시는 올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4.3km 구간, 570가구에 도시가스 공급관을 설치해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할 계획이다. 연료비 경감과 주거환경 개선 효과, 친환경연료 사용에 따른 미세먼지 감축이 기대된다.

지난해 보다 2배 많은 700가구를 대상으로는 LPG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퓨즈콕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LPG용기 사용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농촌 마을이 대상이다. 소형저장탱크 설치, 배관 매설, 보일러 설치 등에 90%를 지원하는데 올해 1개 마을(52가구)이 계획 중이다.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의 노후 조명등을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올해는 취약계층 27가구와 복지시설 183개소에 대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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