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 기상산업 클러스터 조성·방산 기업 유치 총력
대청호 음식점 면적 확대·민박업 허용 등 단계적 규제 완화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대전 동구가 동구 르네상스 시대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2023년을 ‘동구 르네상스 시대’의 원년으로 삼고 대전역세권과 대청호 활성화를 통해 대전의 모태도시로서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전역세권개발은 대전시와 동구의 숙원사업으로 2020년 혁신도시로, 2021년에는 도심개발융합특구 지정으로 올해 상반기 중 복합2구역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해 개발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30일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가면서 정주여건 개선으로 기상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방산기업 유치에도 기대감을 모은다.

박 청장은 인프라 개선에 그치지 않고 동구 대표축제(가칭 소제레드블루스축제) 개최 등 대전역세권을 관광 콘텐츠화한다는 구상이다.

대청호 활성화 역시 동구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대청호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민관협의체를 발족하고 논리 개발과 활용 방안 수립 등 가시적 성과 창출에 나섰다.

박 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첫발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회의에서 대청호 환경정비구역내 음식점 면적 확대와 민박업 허용 등을 건의했으며 낮은 수준부터 단계적으로 대청호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청호자연수변공원 일원에 장미원을 조성해 2025년부터 매년 5~6월경 대청호 장미축제를 개최하는 등 기존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대청호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2023년은 ‘동구 르네상스 시대’의 원년으로 대전역세권과 대청호 활성화를 발판으로 동구가 다시 대전 발전을 이끄는 선도도시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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