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무전승회, 청주 동부창고서 특강…120여명 참가

박재희 태평무 보유자.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보유자 박재희)전승회는 지난 14일, 15일 이틀간에 걸쳐 청주시문화재단 동부창고 대연습실에서 전국의 전승회 회원들(120여명 참가)을 대상으로 ‘태평무 반주장단’ 특강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태평무의 반주장단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습득하는 전수과정의 일환으로 박재희 보유자의 임장지도 하에 유인상 전통음악 그룹 판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진행됐다.

태평무전승회는 충북 청주를 중심으로 중부지회, 서울지회, 영남지회 세 곳으로 나워 전수과정을 진행 중이다.

박재희 보유자는 “전승회는 무형유산의 올곧은 보존과 전승을 확고히 하고 태평무의 창조적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충청권에서 잉태되고 발아되어 우리 전통문화예술의 특성을 극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춤으로 발전한 태평무를 청주를 중심으로 전국으로, 나아가 세계로 그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태평무를 향유하고 즐기며 소통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평무반주장단 특강은 전통춤의 올바른 보존과 전승을 위해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태평무 반주 장단을 익히고 습득하는 과정에서 춤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여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20년부터 청주에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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