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391개…전년比 5.5% ↑

[충청매일 안영록 기자] 경기불황에도 충북 청주지역 공장등록 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장등록 수는 전년 대비 5.5%(178개) 증가한 3천391개로, 인구 80만 이상 7개 지자체(수원·고양·용인·창원·성남·화성·청주)와 인근 2개 도시(천안·전주)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인구 대비(7위) 공장등록 수는 4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속창호·철망 등을 생산하는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이 15.9%(539개), 산업기계·환경설비 등을 생산하는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이 14.3%(486개)였다.

특히 시가 집중 육성하는 2차 전지 관련 전기장비 제조업은 9.9%(337개), 반도체 관련 전자부품 및 통신장비 제조업은 7.3%(246개), 바이오 관련 화학제품 제조업은 6.1%(207개)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흥덕구가 41.2%(1천395개)로 4개 구 중 가장 많았다.

규모별로는 제조시설 면적 500㎡ 미만 공장이 52.6%(1천783개)로 소규모 공장이 많았다.

시는 공장등록 수 증가요인으로 경기도와 수도권으로부터 접근이 용이하고, 다양한 기업지원시책을 추진한 점 등을 꼽았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