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현대화·홍보 마케팅 지원 등 19개 사업 추진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충북도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충북도는 11일 ‘2023년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사업’에 총 160억원을 지원해 19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 사업은 경영 현대화 지원·홍보 마케팅 지원·노후시설 개선·상인 조직 역량 강화·화재 공제 가입 지원 등이다.

도는 시·군과 함께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사업,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 골목 브랜드 구축을 통해 골목경제 회복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분야별 세부 사업 중에는 전통시장 배송도우미 지원, 전통시장 박람회 참가, 전통시장 선진지 벤치마킹, 퇴직 인력 활용 상인조직 육성, 전통시장 노후 전선 교체 등이다.

화재 보험에 가입하고자 하는 전통시장 점포주에게는 연 14만원을, 노후 전선을 교체하는 점포에는 최대 25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충북도 김경희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은 상인 조직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자생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고물가에 위축된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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