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창의교육연구원 원장

한 해를 보내면 늘 아쉽다.

세상에는 별별 사람이 다 있지만 가끔은 서로 다투는 것을 목격할 때면 어느 사람이 잘못하고 잘했는지 구분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러나 지나고 보면 둘 다 상처만 입고 돌아선다는 것이 싸움에서의 진리 아닌 진리이다.

결국에는 서로가 이기는 자도 없고, 지는 자도 없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자기의 잘못을 쉽게 인정하지 못한다.

돌이켜 보면 늘 이기는 자는 자만에 빠지기 쉽고 남의 말을 잘 들으려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문득 J.하비스가 말하는 “이기는 사람과 지는 사람”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그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분명한 차이점을 알 수 있다.

나는 어디에 가까운 사람인가?

이기는 사람은 ‘예’와 ‘아니오’를 분명히 말하나

지는 사람은 ‘예’와 ‘아니오’를 적당히 말하며, 이기는 사람은 넘어지면 앞을 보나, 지는 사람은 넘어지면 뒤를 본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겨울철을 이기는 사람은 눈을 밟아 길을 만들지만, 지는 사람은 눈이 녹기를 기다린다고 한다.

분명 큰 차이가 있다.

또한 이기는 사람의 호주머니 속에는 꿈이 들어 있지만, 지는 사람의 호주머니에는 욕심이 들어 있고, 이기는 사람이 잘 쓰는 말은 “다시 한 번 해보자”이나, 지는 사람이 자주 쓰는 말은 “해 봐야 별 볼일 없다”는 말이다.

이기는 사람은 걸어가면서 계산하는 사람이지만, 지는 사람은 출발도 하기 전에 계산부터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 이기는 사람과 지는 사람의 생각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기는 사람은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는 약하나, 지는 사람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하다는 것이다.

더 나가 이기는 사람은 행동으로 말을 증명하지만, 지는 사람은 말로 행위를 변명하며, 이기는 사람은 사람들을 섬길 줄 알지만, 지는 사람은 출세만 노리다 바가지를 쓰며, 이기는 사람은 실수 했을 때 “내가 잘못 했다”고 말하지만 지는 사람은 실수했을 때 “너 때문”이라고 변명한다.

이기는 사람은 아랫사람뿐 아니라 어린아이에게도 사과하지만, 지는 사람은 지혜 있는 사람에게도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

이기는 사람은 열심히 일하지만 시간의 여유가 있으며, 지는 사람은 게으르지만 늘 “바쁘다, 바빠”하며 허둥댄다.

이기는 사람은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고, 열심히 쉬지만, 지는 사람은 허겁지겁 일하고 빈둥빈둥 놀며 흐지부지 쉰다고 한다.

이기는 사람은 또한 과정을 위해 살지만, 지는 사람은 꼭 결과를 위해 살아가고 있음이 들어 난다.

이와 같이 이기는 사람과 지는 사람의 행동과 생각의 차이는 크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며 그동안 지는 사람이었다면 이기는 사람의 변화된 모습과 행동으로 바꿔보는 것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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