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민선 8기 일자리대책 발표
5개 핵심 전략·19개 실천과제 추진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도가 민선 8기의 일자리 정책 비전을 ‘모두가 일할 수 있어 삶이 신나는 충북도민’으로 정해 고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충북도는 2일 고용률 72.2% 달성과 상용근로자 10만명 확대를 목표로 하는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새로운 비전 아래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지역 일자리 거버넌스 완성 △원하는 일자리가 풍요로운 생태계 조성 △인적 자원 수급 균형을 위한 최적 시스템 가동 △누구나 소외 없이 일할 수 있는 지역 구현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명품 일터 실현 등 5개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19개 실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분야별 중점 실행 과제로 일자리 거버넌스 완성을 위해 투자유치국 신설과 과학인재국 개편으로 투자 유치와 인재 양성 공급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일자리 지원센터의 정책 연구 기능을 강화한다. 충북 일자리의 컨트롤 타워로서의 기능도 부여할 예정이다.

또 원하는 일자리가 풍요로운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기업 투자 유치, 수출 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창업 펀드 1천억원 조성으로 창업하기 좋은 충북 건설을 위한 마중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적 자원 수급 균형을 위해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차 등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직업교육 훈련을 제공하고, 앱 개발을 통해 구인·구직 서비스를 강화한다.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취업 박람회 개최 등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년 소상공인에 부가가치세 지원, 선순환형 여성특화 취·창업 생태계 조성, 소상공인지원센터 확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확대 등 도민 누구도 정책에서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도록 취약계층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재해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고 중소기업 근로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온종일 돌봄 확대 운영 등으로 근로자들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기로 했다. 여기에 중부권 광역 교통망 완성 등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명품 일터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조병철 일자리정책과장은 “종합계획에 제시된 실행 과제를 중심으로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분기별로 추진 실적을 점검하겠다”며, “도민과 유관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공시된 ‘충북도 민선8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은 도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지역고용정보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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