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컴퍼니, 3년만에 개최

지난 1일 대전 갑천변서 열린 ‘2023 대전맨몸마라톤대회’에 참가자들이 힘찬 함성과 함께 출발하고 있다.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2023년 계묘년(癸卯年) 첫날인 지난 1일 충청권 대표소주 이제우린을 생산하는 ㈜맥키스컴퍼니가 3년 만에 개최한 2023 대전맨몸마라톤대회에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특별한 새해를 맞이했다.

대전맨몸마라톤은 1월 1일 오전 11시 11분11초에 출발해 대전 갑천변 7km를 맨몸으로 달리는 이색 새해맞이 행사로 201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5년 연속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참가자들이 몰리며 대한민국 대표 이색 새해맞이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대회에는 새해맞이를 위해 선착순 참가신청을 마친 2천23명과 외국인 및 가족 등 전국에서 5천여명이 함께 갑천변을 달렸다.

참가자들은 출발 전 새해 소망과 각오를 담아 맨몸에 바디페인팅으로 표현하고 개성넘치는 이색복장을 착용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10~30대가 전체 참가자의 60%를 넘게 차지하며 개성과 재미, 자기관리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과 맞물리며 이색 새해맞이 행사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맥키스컴퍼니는 참가자들에게 포토제닉 이제우린상 및 바디페인팅상, 깜짝상 등 다양한 특별상을 수여하고 참가자와 가족 등 행사장을 찾은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떡국을 무료로 제공해 추운 몸을 녹이고 새해 덕담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제우린과 함께하는 뻔뻔(fun fun)한 클래식 공연’도 펼쳐지며 대회의 풍성함을 한층 더했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올해는 맨몸마라톤에 이어 대전시 최우수 축제인 계족산맨발축제 등 우리 지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를 재개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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