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1억6000만원 들여 도서·디지털 자료 구입 등 진행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도서관이 개관 6년차를 맞아 지역대표도서관으로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수립한 ‘2023 도서관 환류계획’ 추진에 11억6천만원을 투입한다.

충남도서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도서관 만족도 조사에서 도민과 도서관 이용자 362명은 도서관 소장 장서에 대한 지속적인 확대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도서관 시설 환경 개선을 요청했다.

충남도서관은 이러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도 예산에 도서 및 디지털 자료 구입과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추진 등 도서관 서비스 분야 8억 8천만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이용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 내 공기질 측정 시스템 구축 등 시설 분야 2억8천만원도 확보해 환경 개선에 나선다.

도서관 만족도 조사에서는 88.7%(매우 만족 56.9%, 만족 31.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2021년 80.3% 대비 8.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장서 △직원 서비스 △도서관 시설 △문화프로그램 △누리집 △방문 편의성 등 6개 분야 모두 전년보다 상승했다.

나병준 관장은 “도서관 운영에 이용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신규서비스를 발굴하고 이용자 편의를 높여나가겠다”며 “충남도서관이 충남을 대표하는 도서관이자 복합문화 커뮤니티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