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충북 진천군은 한학자인 지봉 정우식 선생으로부터 군의 2023년 계묘년(癸卯年) 군정 운영의 철학을 담은 사자휘호인 ‘일비충천(一飛沖天)’ 서예 작품을 기증받았다고 2일 밝혔다.(사진)

‘일비충천(一飛沖天)’은 ‘한번 분발하면 대업을 성취한다'는 뜻으로 중국 역사서 사기(史記)의 골계열전에서 순우곤이 제나라 위왕(威王)과 나눈 대화의 일부이다.

송기섭 군수는 지난해 11월 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3년 계묘년(癸卯年) 사자휘호 ‘일비충천(一飛沖天)’을 발표하며 그동안 쌓아 올린 빛나는 성과를 발판으로 2023년에는 군이 염원하는 ‘진천시 승격’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군의 역량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군은 기증받은 서예작품을 군수 집무실에 비치하고 지역발전의 대전환적 분기점인 민선 8기가 본격 시작되는 2023년의 성공적인 군정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봉 정우식 선생은 2017년부터 매년 진천군에 신년 사자휘호 서예작품을 기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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