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패 수여…17년간 팀 이끌며 전국대회 우승 등 지도력 입증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이 17년간 음성군청 자전거팀을 이끌었던 정종훈(사진) 감독의 정년 퇴임을 맞아 노고를 위로하고 공로패를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가평 출신인 정 감독은 중학교 시절 사이클에 입문, 선수와 지도자 생활로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지도력으로 경기대학교와 국가대표 선수 지도 등 우수한 지도자로 정평이 났다. 

2005년 8월 창단한 음성군청 자전거팀의 초대 감독을 맡아 17년간 창녕투어 전국대회 종합우승, 음성 전국사이클대회 종합우승 등 수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음성군 자전거팀의 저력과 지도력을 입증해왔다.

음성군청 자전거팀의 산증인이자 ‘명장’으로 평가받는 정 감독은 지난해 말 정년을 맞아 정들었던 음성 벨로드롬을 떠나게 됐다.

정 감독은 “17년간 몸담았던 팀을 떠나지만, 선수들 덕분에 보람된 지도자 생활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팀의 발전를 위해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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