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추진위원회, 유치 촉구…부지 확보·교통편리 등 강조

AI영재고 보은군유치추진위원회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AI바이오 영재고 보은군 유치를 촉구했다.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최근 정부 새해 예산에 AI바이오 영재고 설립 기본계획 수립용역 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충북도에 유치가 확정된 가운데 AI영재고 보은군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유철웅)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AI바이오 영재고 보은군 유치를 촉구했다.

이날 유철웅 AI영재고 보은군유치추진위원장은 “3만2천 보은군민은 AI바이오 영재고 충북유치 확정 및 정부예산 반영을 열렬히 환영하면서 보은군민 모두의 결연한 뜻을 모아 AI바이오 영재고 보은군 유치에 대한 군민의 의지를 밝힌다”며 “AI바이오 영재고는 반드시 보은군에 유치돼야 한다. 보은군은 AI바이오 영재고 설립의 최적지”라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충북도 남부권은 지역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정책사업이 부재한 상황에서 나날이 쇠락의 길을 걷고 있으며 특히 보은군은 그 문제가 더욱 심각해 인구 3만명의 마지노선마저 붕괴될  위기에 직면해 있어 그 절박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AI바이오 영재고 보은군 유치를 통해 시·군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교육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구 감소 소멸지역인 보은군은 AI바이오 영재고 유치를 위해 군민 모두가 사활을 건다는 각오와 함께 인구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 모으고 있다”며 “AI바이오 영재고 설립에는 약 78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보은군에서는 건립 부지를 이미 확보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이내 접근이 가능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어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모일수 있는 최적의 교통 요지”라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부지 확보에 따른 예산절감과 사업의 시급성, 충북도의 지역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마땅히 보은군에 AI바이오 영재고가 유치돼야 한다”며 “보은군은 지방소멸위기 해소, 국가 균형발전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바이오 영재고 설립의 최적지가 보은군임을 다시 한번 명백히 천명하며, AI바이오 영재고가 보은군에 유치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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