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억 들여 국내 최대 담수어류 체험 공간 조성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국내 최대 담수어류 수족관인 단양군 ‘다누리센터’가 새롭게 옷을 갈아입는다.

충북도는 단양군 다누리센터 내 운영중인 아쿠아리움 시설에 2023년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담수어류 체험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2023년에 34억원(국비 17억원·지방비 17억원), 2024년 56억원(국비28억원·지방비 28억원)을 투입한다.

그동안 충북은 내수면 지역이라 해양수산부 예산 확보가 어려웠다. 충북도와 단양군이 해수부와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예산을 확보했다.

현재 다누리센터에 있는 아쿠아리움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연면적 3천864㎡에 총 3층 규모(지하 2층, 지상 1층)시설을 갖추고 관상어(담수어류 포함 234종)을 전시하고 있다.

아쿠아리움 연간 30만명이 찾는 단양군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미디어아트를 포함한 아쿠아리움 시설이 완성되면 다양한 관광자원을 결합해 매력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 될 것”이라면서 “바다는 없지만 내륙만이 가지는 새롭고 매력 넘치는 공간으로서 아쿠아리움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이끌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단양군에 민물고기우량종자생산시설 25억원, 체험형민물고기축양장 35억원 내륙어촌재생사업 54억원 등 내륙어촌의 발전모델 완성을 위해 집중투자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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