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억 투입…주민 체육·여가생활 활성화 기대

22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금빛체육센터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조병옥 군수, 임호선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22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금빛체육센터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조병옥 군수, 임호선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이 산업단지 근로자 및 군민의 건강한 삶을 도모하기 위해 건립한 금빛 체육센터 준공식을 22일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조병옥 군수를 비롯해 안해성 군 의장, 도 의원, 군 의원, 금왕읍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축사(인사말),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금빛체육관은 도심을 벗어나 금왕읍과 대소면을 잇는 82호선 국지도 4차로 도로변에 위치해 체육기반시설이 열악한 산업단지 근로자와 인근 주민도 이용하게 된다.

군은 체육관 건립에 대한 군민의 염원에 부응하고자 두 번의 도전 끝에 지난 2018년 11월 생활체육시설 건립지원 공모에 선정돼 지방재정투자심사, 설계 공모 등을 거쳐 2020년 12월 착공했다.

금빛 체육센터는 금왕읍 오선리 28-2번지에 연면적 3천994㎡(용지면적 4만5천745㎡) 규모로 960석의 관람석이 설치된 체육관, 다목적실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2층의 다목적 체육시설이다.

사업비는 국민체육진흥기금 50억원과 도비 17억5천만원 등을 포함해 총 190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군은 금빛체육센터와 연접해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예정으로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내년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빛체육관은 1월부터 정식 이용이 가능하며, 파크골프장까지 조성되면 군민의 여가생활 및 건강증진 공간으로 시너지 효과의 기대가 크다.

이달 초 개관한 맹동혁신국민체육센터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조성 중인 음성생활체육공원,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해 맹동종합스포츠타운도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해 내년에 실시설계 예정으로, 이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에서 손꼽히는 체육시설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조병옥 군수는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민선 7기부터 그간 심어놓은 씨앗들이 하나둘 열매를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확충으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상상이 현실로 펼쳐지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2030 음성시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