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석호준·과학 손미영·벤처 김병순·산학 한병찬·유통 황성문· 농업 송석강

대전시가 21일 제28회 경제과학대상 수상자 6명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순 나노하이테크 대표, 석호준 이스트포토닉스 대표, 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장, 이장우 대전시장, 송석강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대전시연합회 감사, 한병찬 충남대학교 LINC사업단 교수, 황성문 전통중앙도매상가 중앙번영회장.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대전의 경제와 과학발전에 기여한 6명에게 대전시 경제과학대상을 수여했다.

대전시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경제과학 관련 기관, 단체, 협회 및 출연기관 등으로부터 수출, 과학기술, 벤처기업, 산학협동, 유통·소비자보호, 농업부문에서 대전을 빛낸 수상 후보자 9명을 추천받았다.

지난 12월 2일 공정한 수상자 선정을 위해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후보자들의 공적 심사 결과 부문별 각 1명씩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경제과학대상 수상자는 △수출 부문 ㈜이스트포토닉스 석호준 대표이사 △과학기술 부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손미영 센터장 △벤처기업 부문 ㈜나노하이테크 김병순 대표이사 △산학협동 부문 충남대 LINC사업단 한병찬 교수 △유통·소비자보호 부문 전통중앙도매상가 중앙번영회 황성문 회장 △농업 부문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대전시연합회 송석강 감사 6명을 선정했다.

수출 부문 석호준 대표이사는 광통신 관리시스템 등 제품을 연구 개발 생산해 20개 국 이상의 국가로 수출하고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약 100만 불 이상의 계약을 체결한 공로로 선정됐다.

과학기술 부문 손미영 센터장은 인간 장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성숙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동물실험을 대체, 보완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세포모델을 개발하고 논문게재 및 지적재산권 확보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벤처기업 부문 김병순 대표이사는 방산무기 성능평가 분야, 식품포장과 제약의약 분야, 산업현장 정밀계측 분야, 타이어 제조 분야 측정기 등 63종을 국산화 연구개발로 상용화에 성공하여 내수와 수출품목 육성에 기여했다.

산학협동 부문 한병찬 교수는 대전·세종·충남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산업(RIS) 계획에 참여하고 대전권 16개 대학의 협력체계인 대학연합산학협력협의체(대산협)의 실무 책임교수로 활동했다.

유통·소비자보호 부문 황성문 회장은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과 경영 현대화 사업 추진, 지역상권 활성화와 건전한 소비활동에 기여하였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 등을 했다.

농업 부문 송석강 감사는 시설포도 신품종 갱신으로 관내 포도농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과학 영농 스마트팜 실현을 통한 안정적 생산 모델 구축과 농업관련 정책 간담회 추진 등의 공로가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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