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즙·10여종류 야채즙 첨가해 숙성
냄새없고 육질 ‘굿’… 소포장 판매 추진

   
 
  ▲ 김현수 사장이 독자 개발한 사과즙과 야채즙으로 숙성시킨 사과삼겹살.  
 

충주사과와 삼겹살이 만나 오묘한 조화를 이룬 사과삼겹살이 종전의 삼겹살 맛과는 다른 감칠맛과 영양, 부드러움을 안겨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충주시 지현동 충주고등학교 뒤 자유회관 2층에 자리한 충주 사과삼겹살의 원조 애플포크(대표 김현수·김정연씨 부부·☏843-6757·016-545-6757).

사과삼겹살은 충주지역에서 중식과 일식집 등 음식점을 경영하며 요식업계에서 오랫동안 맛의 전도사로 활동해 온 김씨 부부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인기있는 대중음식인 삼겹살을 소재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충주사과를 접목한 야심작이다.

김씨 부부는 충주의 명품인 충주사과와 돼지고기 삼겹살을 이용해 사과와 돼지고기를 동시에 소비 촉진하고 충주가 사과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에 따라 지난 2002년 사과삼겹살 특허를 출원한 뒤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과삼겹살은 김현수 사장이 봄에 아오리, 여름에 홍로, 가을·겨울에 부사 등 품종별 사과과즙과 독자 개발한 10여종류의 야채즙을 첨가한 뒤 당도를 낮춰 적정한 온도에서 하루 가량 숙성시킨 향토 음식이다.

이처럼 숙성된 사과삼겹살은 놀랍게도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나지 않고 은은한 사과향과 함께 육질이 부드러운 데다 옷에 냄새가 배지 않으며 색다른 맛을 안겨주고 있다.

또 사과삼겹살의 장점은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 유기산 등 영양분이 풍부해 육식으로 과잉 섭취되는 염분을 배출시키며 사과에 함유된 섬유질과 헤모글로빈이 성인병 예방과 혈액 순환 및 소화촉진을 시키는 효과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부가적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사과삼겹살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서울 등 전국에서 체인점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5개 체인점에 소스가 공급되고 사과삼겹살 맛에 반한 관광객들이 웰빙음식으로 부각되고 있는 사과삼겹살 맛을 음미하기 위해 단체로 방문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김현수 대표는 “사과삼겹살은 충주사과와 삼겹살이 조화를 이루며 맛과 영양에서 각계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친 웰빙음식으로 적극 추천한다”며 “앞으로 사과삼겹살을 진공팩으로 소포장해 상품화하는 방안을 연구중으로 전국에 널리 보급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