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들여 생활문화센터 신축 등 조성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여건 개선 기대”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문화·여가 시설 확충과 농촌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생극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을 완료해 19일 생극면 신양리 생극 생활문화센터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조병옥 군수, 안해성 군의장, 임호선 국회의원, 도의원·군의원, 생극면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표창패 수여, 축사 순으로 열렸다.
생극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은 생극면 기능 강화와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45억원(국비 28억원, 군비 17억원)이 투입됐다.
군은 생극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9년 기본계획 수립과 2020년 실시설계, 시행계획을 거쳐 지난해 착공, 생극 생활문화센터 신축, 다육이 향기거리 조성, 마을안길 개선, 응천수변 가로경관 정비 등을 이번에 준공했다.
생활문화센터(신양리 445-3번지)는 지상 2층 연면적 730㎡ 규모로 건립돼 주민의 문화교류 거점으로 주민휴식, 각종 행사와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건물 1층에는 체력 단련실과 노인회 분회, 2층은 다목적실, 요리강의실, 강의실, 옥상 광장 등이 갖춰져 앞으로 생극면 주민을 위한 만남과 교류의 장 제공은 물론, 총 66대 주차가 가능한 공영주차장도 함께 조성돼 주차난을 해소하게 됐다.
이와 함께 신양리와 병암리 일대에 다육이 향기 거리 조성을 비롯해 마을안길(연장 245m)과 응천 수변가로(연장 700m) 경관을 정비,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의 명소로 알려진 응천 방문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게 된다.
군은 생극면 노인회관 앞 500㎡에 다육이 광장을 조성, 병암교차로에 다육이 조형물 설치를 통해 생극면의 특화작물인 다육이 홍보에 나서 지역의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조 군수는 사업 현장점검 결과에 따라 생극면 행정복지센터의 창고 신축과 생활문화센터 사업비 확대 등 5억원을 추가 투입해 사업 성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생극면 이장협의회와 기타 사회단체는 다육이 광장의 주차공간 추가 확보를 건의, 추진위원회에서는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주차 공간 10개소를 확보했다.
조 군수는 “오랜 기간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힘써 주신 주민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다”며 “지속적인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