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격업소 지원·공공요금 안정 관리 등 노력 결실…특별교부세 인센티브 수상

충북도(왼쪽)와 청주시(오른쪽)는 15일 행정안전부 지역일자리경제과가 주관하는 2022년 지방물가안정관리 추진 실적평가에서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충청매일 박근주·이대익기자] 충북도와 청주시가 물가관리를 전국에서 가장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북도는 15일 행정안전부 지역일자리경제과가 주관하는 2022년 지방물가안정관리 추진실적평가에서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올해 고물가 시기 지방공공요금 동결, 개인서비스 안정분위기 조성 등 지방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 추진한 243개 전국지자체의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지방물가 안정을 위한 추진실적 등 6개 부문의 정량·정성 지표를 바탕으로 실시했다.

이 가운데 4개의 유형(특·광역시, 시·도, 자치구, 시·군)으로 구분해 충북도는 10개의 도 단위에서 최우수등급 ‘가’에 단독 선정됐다.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3억5천만원을 받는다.

이와 관련 충북도는 올해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대책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면서 상·하반기 물가대책위원회 4회, 실무회의 8회, 단체장 활동 및 보고 12회, 기타활동(관련부서 및 기관·단체 물가안정 독려) 17회 등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착한가격업소 지원조례’ 제정, 공직자 착한가격업소 이용 주간, 물가안정책임관제, 개인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캠페인 등을 20여차례 추진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물가안정을 위해 추진할 수 있는 방법에 한계가 있다”며 “내년도 택시 및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 요인들과 대내외 물가 상승 요소가 남아있어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도 15일 ‘2022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1억원의 특별교부세 인센티브를 수상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경제 1호 공약인 △소상공인 육성자금 1%대 초저금리 대출이자 지원 사업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재개 △지역 제품 우선 구매 독려 △상·하수도 요금 인하 등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려고 노력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결과는 고물가, 고금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 얻은 성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물가 안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내실 강화를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청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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