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 안부확인 서비스 본격 운영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충북 진천군은 관내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맞춤 돌봄을 제공하는 ‘생거진천 안부확인 서비스’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등록된 유·무선전화에 일정 기간 통화기록이 없을 경우 서비스 이용자에게 자동 안부콜(ARS)을 제공한다.

자동 안부콜(ARS)에도 미응답할 경우 읍·면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확인 요청 알람이 통보되고 담당자는 바로 방문해 이용자의 안부를 확인한다.

필요시 소방서, 경찰서와 협력해 대상자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실시된 ‘진천군 고독사위험군 실태조사’에서 발굴된 487명을 대상으로 우선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한 서비스 이용을 원할 경우 거주하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사회적 고립, 질병 등으로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실질적 1인 가구이며 노인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중·장년층, 청년까지도 모두 신청이 가능하고 이용료는 군에서 모두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고립가구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 도움의 손길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군민들이 안정적인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계속해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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