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벧엘의집(담당목사 원용철)이 지난 7일 대전 쪽방생활인들에게 김장김치를 지원하기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벧엘의집은 울안공동체(노숙인 자활시설, 쉼터), 희망진료센터(무료진료소), 쪽방상담소(쪽방생활주민 종합지원) 등으로 구성된 대전지역의 대표적 노숙인 복지시설이다.

이날 김장담그기 행사는 국민건강보험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대전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명랑시대(명랑핫도그), KT충남충북광역본부, LH대전충남지역본부 등의 후원과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 유성구 신성동 벧엘농장(노숙인자활농장)에서 진행됐다.

벧엘의집 원용철 담당목사는 “열악한 환경에서 고된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여러 단체의 100여명 넘는 인원이 후원과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런 인연이 계속 이어져서 노숙인과 쪽방생활인의 삶에 따뜻한 사람의 정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장 담그기 행사는 2015년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이날 준비한 5kg 김장김치 600박스는 쪽방생활인 6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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