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발전소·디지털 비서 등 구축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2030년까지 경영 전 분야에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한다.

한국서부발전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적응하고, 경영혁신을 통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디지털 경영체계 구축했다. 발전소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이뤄내 에너지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환경 분석을 통해 전략체계를 수립했다. 그 결과 업무생산성 향상, 에너지 신사업 창출 등 목표를 설정하고 △스마트발전소 △스마트워크 환경 △스마트 혁신서비스 △이행기반 강화 등 4대 추진전략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12개 중점과제를 도출했다.

먼저 ‘스마트발전소’는 안전하고 고장 없는 미래 발전소 구현을 목표로 발전소 현장에 인공지능 영상분석, 로봇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원격·무인 점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발전소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예방 중심의 설비관리를 위해 환경, 연료 등 전 분야 대상으로 인공지능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고 ‘스마트워크 환경’ 전략은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한 최적의 근무환경을 조성한다.

또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개인 스마트 폰으로도 회사 업무가 가능한 모바일오피스를 활성화해 종이 없는 업무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업무자동화(RPA)를 챗봇과 연계해 명령어만으로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디지털 비서’를 구축하고, 2025년까지 사내에 공공 클라우드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PC없는 근무환경을 조성한다.

‘디지털 혁신서비스’ 전략은 데이터 비즈니스와 공공서비스를 창출·확대를 목표로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발전데이터를 개방해 민간과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개발 중이다.

마지막으로 ‘이행기반 강화’ 전략은 디지털 기업문화를 내재화하고 전문 인재를 양성해 디지털 전환 실행력을 높이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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