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추위 22명으로 구성키로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충북대학교 구성원들이 제22대 총장 선출을 위한 투표반영비율에 최종 합의했다.

7일 충북대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직원회와 총학생회가 대학본부 측이 제시한 투표반영비율을 받아들인 데 이어 교수회도 이날 전체 교수 의견수렴을 거쳐 중재안을 수용했다.

대학본부 측이 제시한 투표반영비율은 교수회 69%, 직원회 23%, 학생 8%다.

교수회는 이날 760여명의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그동안 교수회가 주장해 왔던 교수 70%, 직원+학생 30% 안과 중재안인 교수 69%, 직원 23%, 학생 8% 안을 놓고 의견을 수렴했다.

의견수렴 결과 대학본부 측의 중재안을 수용하는 것으로 이날 결정됐다.

이에 앞서 직원회는 지난 5일 구성원 360여 명 중 2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총회를 열고 과반 이상의 찬성으로 대학본부 중재안을 수용한 바 있으며, 학생회도 8% 비율 적용에 동의했다.

대학 구성원들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구성에도 합의했다.

총추위는 교원 13명, 교직원 4명, 재학생 2명, 졸업생 2명, 외부인사 1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되며, 조만간 회의를 열어 충북선거관리위원회와의 선거 일정과 후보 등록, 토론회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총장선거는 내년 1월초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대 관계자는 “대학 구성원 간의 투표반영비율이 합의된 만큼 최대한 빨리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열어 선거 일정 등을 협의할 예정으로 내년 1월 선거가 진행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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