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교육위원회, 2023년도 예산안 심사


교육문화원 자료실 재구조화 6억 등 삭감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현문)는 7일 충북교육청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해 30개 사업, 총 42억612만원을 감액 조정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다.

이는 충북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 3조7천272억원의 0.11% 규모다.

본청은 △새활용환경교실구축(운영비) 1억원 △노후영상기자재보급 1억5천400만원 △교권 학생인권 공론화추진 2억2천463만원 △관계회복조정기구운영 2억7천660만원 △미래형교육시범 프록그램 운영 1억2천만원 △(가칭)상당유치원 실설 4억5천만원 △자연과학교육원 노후시설 보수 2억44만원 △교육문화원 자료실 재구조화 6억4천841만원 등이 감액됐다.

직속기관은 △과학체험물제작설치 8억1천만원 △탄소중립글로벌환경리더양성 2억2천432만원 △탄소중립모델초록학교운영 1억3천875만원 △세계시민교육체험국외연수 2억1천432만원 등의 예산이 전액 삭감됐고, 제천교육지원청 등이 요구한 급식소후드청소 예산도 사라졌다.

교육위원회가 심사한 예산안은 8일과 9일 양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6일 제3차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현문 위원장은 “예산안을 꼼꼼히 살펴 적재적소에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면밀하고 심도 있게 심사했다”며 “향후 예산 편성 시 타당성 및 적정성, 집행 가능성에 대해 세밀하게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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