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단, 11일까지 게릴라 파티 ‘Old Town Sqautting’ 개최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충남 (재)공주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원도심 유휴공간을 음악-책-영화로 채우는 게릴라 파티 ‘Old Town Sqautting(사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공주 원도심에 오랫동안 비어있던 공간을 문화적 향기로 채워내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옛 공장은 극장이 돼 영화를 보고 옛 노인회관은 음악 홀이 되어 음악회를 즐기며, 빈 점포는 책과 말로 채워질 예정이다.

옛 공장은 극장이 되고 ‘제2회 제민천보통영화제’로 원도심의 일상, 보통의 공간에서 보통의 사람들과 보통의 영화를 본다는 취지로 기획해 옛 직조공장(공주시 고상아리 1길 13)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10여편의 영화와 2회의 감독과의 대화로 꾸며진다.

옛 노인회관은 음악 홀이 되고 ‘비브라, 실내악 콘서트’는 9일 오후 6시30분 옛 노인회관(공주시 영명학당 2길 29), 오는 10일 오후 8시 옛 직조공간(공주시 고상아리 1길 13)에서 영화음악의 재구성의 콘셉트로 3중주 실내악 콘서트가 진행된다.

빈 점포는 책과 말로 채워지며 공주 원도심의 동네 책방들과 함께하는 ‘원도심 북페스티벌 #이상한 책나라’는 예전 사료가계로 사용됐던 빈 점포(웅진로 121)에서 3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책 전시 프로그램과 저자 북토크 강연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공주시민 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여행객도 편하게 ‘Old Town Squatting’에 동참할 수 있도록 베이스캠프를 마련하고 공주를 찾는 외부 여행객에게 책 읽다 시간 맞춰 영화보고 음악도 듣는 겨울잠 같은 날들을 선물할 예정이다.

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문화재단이 ‘2022문화도시공주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공주 원도심 문화 점유 프로젝트 ‘Old Town Squatting’은 온라인(인스타그램 @old_town_squatting)과 유선전화(문의처와 동일)를 통해 참여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공주문화재단 누리집(www.gongjucf.or.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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