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와 고령자복지주택내 사회복지시설 제공 협약 체결

영동군과 LH충북본부는 7일 영동부용 고령자복지주택내 사회복지시설 완공에 따라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이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 주거 및 복지 강화에 나섰다.

군은 7일 영동부용 고령자복지주택 내 사회복지시설 완공에 따라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철 영동군수와 김응태 LH 충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군은 지난 2019년 9월 고령자복지주택 공동 시행자인 LH와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한 바 있다.

총사업비 268억원 중 주택 건립비는 LH가 부담하고, 영동군에서는 부지 제공과 사회복지시설 조성비 및 제반비용 등 16억원을 분담하는 방식이었다.

공사는 차질없이 진행돼 이달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건물에는 100평 규모의 목욕탕을 비롯해 경로당, 경로식당, 다목적공간 등의 사회복지시설(총 1천500㎡)이 들어섰다.

이곳에서는 입주민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의 위생여건 개선 및 노인 일자리와 각종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노인복지 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군은 지역 고령자들의 주거와 복지를 한 번에 해결할 종합복지시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동부용 고령자복지주택은 2019년 4월 충북도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영동읍 부용리에 영구임대주택(39㎡) 168세대와 국민임대주택(56㎡) 40세대로 조성됐다.

정영철 군수는 “고령자복지주택 건립으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인 무주택 노인가구 208세대의 주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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