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간 소외이웃에 사랑 실천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홍성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해순) 소속 자원봉사자 김선좌(77·사진 오른쪽)씨가 지난 5일 연세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은 나눔과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필요한 때에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에 앞장서 온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상으로, 전국에서 추천받은 자원봉사자들 사이에서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김씨는 1995년 재활용품 분리수거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경로잔치 개최, 독거어르신 돌봄 봉사, 지역순찰 활동 등을 펼쳤으며, 2003년에는 이·미용 전문자원봉사단인 ‘참사랑봉사회’를 결성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을 찾아 미용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씨는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들을 돌보는 당연한 활동을 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감회가 새롭고, 나이가 들수록 몸이 성한 곳이 없지만 건강할 때까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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