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1185명 늘어…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

송기섭 진천군수는 5일 군청에서 100개월 연속 인구증가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군의 인구정책에 대한 지난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충북 진천군의 인구가 100개월 연속 증가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5일 군청에서 100개월 연속 인구증가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군의 인구정책에 대한 지난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국가통계포털(kosis.kr)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진천군의 인구는 전월 대비 38명이 늘어난 8만6천120명을 기록해 100개월 연속 증가했다. 군의 인구는 2014년 8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단 한 차례 감소 없이 연속 증가 중이다.

이는 전국 82개 군 단위 지방정부 중 유일하며, 226개 시군구 중 진천군과 함께 경기 화성·평택을 포함한 총 3개 도시만이 100개월 연속 인구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0개월간 군의 인구증가율은 32.6%(2만1천185)를 기록하며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인구의 변화는 지역발전의 가장 상징적인 지표다”라며 “진천군의 기록적인 인구증가가 높게 평가받는 것은 투자유치, 대규모 일자리 창출, 잠재 유입인구 증가, 주택공급, 정주여건 확충,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지역발전의 결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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