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평가서 2년 연속 적합 판정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분석실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잔류농약 분야 국제 분석능력 평가프로그램에서 2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아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에 군농기센터가 인장받은 비교 숙련도 평가는 전 세계 정부기관 및 공인시험기관 등 69개 분석기관이 참여해 분석기관 간 숙련도를 비교해 시험·분석 능력의 정확도 및 신뢰도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분석평가는 실험실간 오차 범위를 산정한 Z-Score(비교평가) 값이 ±2.0 이내면 적합으로 판정한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Bendiocarb(벤디오카브·살충제) 등 13종의 농약 성분의 정밀 분석값을 제출하여 Z-Score 0.1~0.8로 적합 판정을 받아 2년 연속 분석 능력에 대한 우수성과 신뢰성을 국제적 수준으로 입증했다.

김명자 과학영농팀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분석을 통해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2021년부터 농산물안전분석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로컬푸드 인증, 공공 급식, 직매장 농산물 등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463종 분석을 지원해 관내 농업인의 안전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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