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대부설초 국악단 공연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충북 청주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국악단 ‘소리아띠’(사진)가 지난달 29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학부모와 학생, 관객 등 400여명에게 국악관현악단과 고전무용, 사물놀이, 가야금병창 등의 공연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은 국악관현악단의 ‘청주교대부설초 교가’와 ‘아름다운 나라’ 연주를 시작으로 고전무용반의 ‘달의 바다’, 사물놀이반의 ‘웃다리 사물놀이’, 가야금병창반의 ‘복숭아꽃’, ‘너영나영’, ‘통영 개타령’ 등의 무대가 이어지며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2004년 창단된 청주교대부설초 국악단 소리아띠는 총 16번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열린 제28회 충북학생국악경연대회에서 초등부 단체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소리아띠 국악단은 4~6학년으로 구성된 대금반, 피리반, 해금반, 아쟁반, 가야금반, 거문고반, 타악반, 신디사이저의 69명과 2~3학년으로 구성된 가야금병창반, 사물놀이반 43명, 3~6학년으로 구성된 고전무용반 21명 등 총 133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단장을 맡은 6학년 이예지 학생은 “오랜만에 부모님과 친구들 앞에서 공연을 보여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단원들이 열심히 참여해줘서 정말 고맙고, 지금까지 잘 이끌어주신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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