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산 핵심 사업 증액·재난안전비서관 신설 등 건의

김영환(가운데) 충북지사가 지난달 30일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과 서승우 자치행정비서관을 만나 지역 핵심사업을 설명했다.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대통령실을 찾아 지역 현안 예산 챙기기 행보를 이어갔다.

김 지사는 30일 대통령실을 찾아 (가칭)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등 지역 주요현안과 2023년 정부예산 핵심사업 증액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이진복 정무수석을 만나 주요 현안과 정부 예산 핵심 사업 5건을 설명했다. 핵심 사업 5건은 △(가칭)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 △충북도청 문화재 본관 보존 및 별관 신축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확충 및 시설개량 △대청댐 수열에너지 특화단지조성 예타 기획용역비 지원 등이다.

김 지사는 “동해안·서해안 시대를 지나 이제는 중부내륙지역이 윤석열 정부의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국정목표 달성의 선도지역”이라며 “이를 위해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고 이는 인구 소멸 위기 대응과 국가 균형발전 도모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공항의 중부권 내륙공항으로서의 기반 강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참가자와 관광객항공교통 수요 충족을 위한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과 시설 개량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홍수·가뭄 등 재난에 대비하고 효율적인 치수 통합관리를 위해 대청댐~충주댐을 연결하는 광역 스마트워터 그리드 추진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국가등록문화재인 충북도청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별관 신축 지원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자연재해·사회재난 등 각종 재난에 대해 대통령 실에서 정부 및 유관기관 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재난안전 비서관 신설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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