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 운행 이후 133차례 3650명 이용…내년 3월 재개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 도심의 주요 상징건물(랜드마크)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도록 관광객들의 발이 돼 줬던 ‘2층 시티투어 버스(사진)’가 올해 운행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관내 주요 관광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 안내 기능과 도시관광 기능을 제공하는 2층 시티투어 버스를 도입해 운행해왔다.

2층 시티투어버스는 세종호수공원, 이응다리(금강보행교) 등 도심 주요 관광지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야경투어, 행복투어 등 수요 맞춤형 코스를 개발해 이목을 끌었다.

또 1층에 마련한 이동식 관광안내소는 가상현실(VR)체험존을 설치해 주요 관광지, 축제 현장 등에서 세종시 관광자원을 알렸다.

지난 3월 시범운영을 4월 22일 첫 운행을 시작한 2층 시티투어 버스는 총 133회 운행, 3천650여명이 예약하는 등 도입부터 현재까지 큰 호응을 이끌며 세종시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내년부터는 운영 효율화를 위해 세종도시교통사에 위탁 운영할 예정으로 코스별 표준화된 해설 제공해 예약 방식 다양화 등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층 시티투어 버스는 내년 3월부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2층 시티투어 예약시스템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이진승 관광문화재과장은 “올 한해 2층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주신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코스 다양화 등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세종시 관광 명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