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안, 추경예산안 처리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충북도의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중점을 둔 2022년도 마지막 정례회 회기를 시작했다.

충북도의회가 30일 제405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안건 35건에 대해 의결하고, 3건의 5분 자유발언을 들었다.

이번 2차 본회의에서는 유재목(옥천1)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북도 지질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안’ 등 의원발의 7건, 충북도지사가 제출한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3건, 충북도교육감이 제출한 ‘충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 ‘본회의 휴회의 건’ 포함 총 35건의 안건이 의결됐다.

안건 처리에 앞서 2023년도 충북도 예산안에 대한 도지사 시정연설과 2023년도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에 대한 교육감의 시정연설도 들었다.

안건 처리 후에는 3건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김정일 의원(국민의힘 청주3)은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청소년복합문화센터 설치’를 촉구했으며, 안지윤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도지사 공약 사업인 ‘추억 공유 디지털 영상자서전 콘텐츠 운영 사업’과 관련해 사업의 계획 단계인 현 시점에서 도민의 욕구에 부응한 효과적인 사업이 될 수 제안을 했다. 이어 박지헌 의원(국민의힘 청주4) 의원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와 편의 증진을 위해 저상버스 보급 확대, 광역이동지원센터 설치를 촉구했다.

황영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충청권에 유치할 수 있도록 염원하고 지원해 주신 도민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뒤 “충북도의원 모두는 2년 뒤에 완공되는 신청사와 함께 도민의 대변자로서, 충북도의 발전을 위해 늘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3차 본회의는 다음 달 16일 열리며,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의 2023년도 예산안,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 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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