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라이딩·카약·낚시·트레킹 등 관광객 북적

단양강 잔도 트레킹을 즐기는 관광객 모습.
단양강 잔도 트레킹을 즐기는 관광객 모습.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충북 단양에서 자전거 라이딩, 카약, 낚시, 트레킹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기려는 동호인들과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30일 단양군에 따르면 가을의 단풍이 들기 시작한 지난 10월부터 가곡면 보발재와 적성면 이끼터널에는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려는 동호인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단양 상진리 계류장 일원에서 열린 수상레포츠 체험 프로그램에는 동호인,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기암절벽을 따라 조성된 단양강 잔도에서 즐기는 카약은 동호인들의 탄성 자아낸다.

단양강은 해마다 수만 명의 강태공이 찾는 낚시 명소다.

잔잔한 여울과 물웅덩이가 풍부해 쏘가리가 서식하기 알맞을 뿐만 아니라 60여 종의 다양한 토속어종도 서식해 릴낚시와 대낚시 등 다양한 종목에서 인기다.

하늘을 비행하며 단양의 멋진 경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페러글라이딩은 단양에서 꼭 해봐야하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단양강을 조망하며 발 아래로 역동적인 단양시내의 모습을 굽어보는 것 또한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도보여행을 즐기는 동호인들을 위한 트레킹 코스 또한 다양하다.

도담삼봉 일대를 걷는 느림보강물길,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으로 향하는 단양강잔도, 선암계곡 일대를 둘러보는 선암골생태유람길, 소백산자락길 등이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에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단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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