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노인일자리 지원기관 아산시니어클럽(관장 박진옥)이 지난 2019년 3월부터 아동시설도우미사업단을 운영, 현재 42개 병설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89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아동시설도우미사업은 노인일자리를 창출을 통해 참여자의 활동 역량에 따라 근무시간을 확대 운영해 금전적 소득향상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확보 기회를 위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다.

또 병설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어르신을 파견해 아이들의 급식과 교육지원 및 실내외 환경정리 등 보육교사의 현장 업무 전반을 보조해 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노인일자리로, 일 3시간 20일 근무에 주휴수당을 포함해 71만2천800원의 급여를 지급하고 월 만근 시 월차휴가도 부여한다.

아울러 지난 2019년 아동시설도우미사업을 시작한 이후 참여 신청자는 다른 노인일자리에 비해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주변 입소문과 홍보를 통해 올해는 89명 모집에 140명이 신청해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2022년 참여자 어르신들의 모니터링 결과 손자녀 같은 아이들을 매일 보고 일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반응과 급여와 처우 또한 매우 만족해 재참여 신청이 건강상의 이유를 제외하면 100%일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아동시설도우미사업 수요처인 온양천도병설유치원 한 교사는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이 만성적인 인력 부족으로 업무가 과중한 유치원 교사들의 업무를 덜어줘 아이들에게 좀 더 많은 관심과 시간을 줄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 준다”며 “매우 환영하며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65세이상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만들기 위해 보람 있는 노인일자리를 원한다면 아산시니어클럽(☏041-531-8141)에 문의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