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상당구 남주동과 봉명초 일원의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사업을 다음 달 완료한다고 29일 밝혔다.

3억원을 들여 범죄취약구역 18만㎡에 폐쇄회로(CC) TV와 가로보안등, 옐로존, 안심거울 등을 설치하고 범죄예방 벽화를 조성한다. 올해는 법무부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더욱 체계적인 범죄예방 기법을 도입했다.

셉테드(CPTED)는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약자로서 주민 범죄를 방지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이는 도시환경설계 기법이다.

시는 2017년 육거리종합시장을 시작으로 시외버스터미널 주변과 오창읍 구룡리 원룸지역, 복대1동, 사창동 중앙여고 일원, 용암광장 일원에 셉테드 기법을 도입했다. 이들 지역의 범죄 발생건수는 사업 시행 1년 전보다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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