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1위는 ‘추락·낙상’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입원환자 6명 중 1명은 신체적·정신적 손상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을 일으키는 원인은 추락·낙상이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청은 29일 ‘퇴원손상심층조사 및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손상이란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요인으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 문제를 통칭한다.

전체 입원율은 2019년 인구 10만 명당 1만3천979명에서 2020년 1만2천명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손상 입원율도 2천250명에서 2천14명으로 줄었다.

입원환자 중 손상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6.8%로 질병군 중 1위였다. 남자 손상입원율이 여자보다 높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았다.

손상 원인은 추락·낙상에 의한 입원율이 인구 10만 명당 791명으로 가장 많았고, 운수사고가 469명으로 그 다음이었다.

운수사고에 의한 손상입원율은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2019년(569명)과 2020년(469명) 사이 인구 10만 명당 100명가량 감소했다.

지난해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환자는 낙상환자가 27.1%로 가장 많았고 둔상, 운수사고 환자가 그 뒤를 이었다.

질병청은 추락·낙상으로 인한 응급실 내원 손상환자의 경우 일상생활, 여가활동이나 근로 중 주로 발생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