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도 안돼 1만2104명 발급…재방문율 높여 지역 경제 살리는 관광 롤모델 구축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옥천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지난 달 4일 오픈된 지 두 달도 안돼 1만2천104명을 돌파하는 등 인구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옥천군 관광주민은 점차 늘어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

이같이 디지털 관광주민증의 호응도가 높은 이유는 옥천군과 한국관광공사의 꾸준한 가입 유도 마케팅이 한 몫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에서는 관광안내소 및 종합홍보관 내에서 기념품을 제공하며 상시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종 SNS를 통한 홍보, 향수테마열차 여행상품 연계 홍보 또한 진행 중이다.

더불어 한국관광공사에서도 디지털 주민증 이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한 온라인 이벤트 및 홍보 부스 운영, 광고 집행 등 적극적인 홍보를 시행하고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은 최근 지역소멸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대규모 관광시설 조성보다는 관광객 관계 인구 유치 마케팅을 통해 재방문율을 높이고 지역경제 및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에 맞게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된다.

이는 군과 한국관광공사 그리고 혜택제공업체의 지속적인 연계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가는 하나의 관광사업의 롤 모델이 되고 있는 것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옥천군 디지털 관광주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혜택 업체 콘텐츠 발굴 및 관광상품 개발 등 유인 매력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발굴해 관계 인구 유입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일종의 명예주민증으로서, 이를 발급 받아 옥천군을 방문하면 동 사업에 참여하는 관광시설의 입장료, 숙박료, 체험료 등 이용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앱 전용 페이지(디지털 QR코드 활용)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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