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교육청, 충북교육청노조 진천지부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교육청이 노·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충북교육청노동조합 진천지부(지부장:손성수)과 진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은주)는 29일 진천군 노인복지센터와 함께 노·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이들 기관· 단체는 함께 상생하는 노사의 모습과 아울러 지역의 참 일꾼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어 큰 감동을 전했다.

특히 교육청노조 진천지부와 진천교육청은 7년째 노사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추진해오고 있어서 일회성이 아닌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나누고 있다.

이들은 매년 농촌일손돕기, 사랑의 연탄나눔 등을 실시하였으나, 올해는 채소값이 급등하는등 예년과 달리 독거노인들이 김장김치를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자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김장김치 80박스(7kg기준)을 마련, 약 80여명의 독거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노조원 김 모씨는 “날이 추워지고 점점 어려워지는 각박한 시대에 노·사가 함께 진정한 봉사를 느낄 수 있었다. 독거 노인들의 따뜻한 겨울이 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진천 지역의 공무원으로서 노·사가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매우 기쁘고, 지속적으로 노조와 협력하는 직장풍토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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