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억 들여 내년 7월 성본산단에 준공…“충북에너지산업 제2 도약 기대”

28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성본산업단지에서 열린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착공식에서 조병옥 음성군수, 임호선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충북도가 전국에서 최초로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를 구축하게 돼 제2의 도약이 기대된다.

충북도는 28일 음성군,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KCL)과 산업통상자원부 2022년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착공식을 음성 성본산업단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충북도, 음성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임호선 국회의원, 충청북도의회, 음성군의회 및 관련 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구축사업은 2023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총 154억원(국비 100억원·도비 20억원, 음성군 20억원, KCL 14억원)이 투입돼, 건물형 태양광 모듈 및 시스템에 대한 종합 시험인증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건물형 태양광 산업 관련 기업을 지원하고 건물형 태양광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충북도 나동희 에너지과장은 “충북은 전국 태양광 셀·모듈 생산 1위, 태양광특구, 차세대에너지센터, 에너지캠퍼스, 에너지연구소, 에너지기업 등 전국 최고의 에너지 클러스터를 한층 고도화해 충북에너지산업의 제2의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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